이다영 배구 선수 김연경 추가 폭로 인스타
27세의 배구 선수 이다영이 35세 동료 김연경으로부터 괴롭힘을 받았다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다영과 김연경의 친분 있는 사진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다영은 19일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네티즌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추가적인 폭로를 진행했습니다. 이 대화에서 이다영은 김연경이 술집에서 여자들을 얕잡아 보며 몸을 빌려달라고 압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외에도 이다영은 18일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연경 팬으로 추정되는 누리꾼과의 대화를 공개하며 추가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그 내용에서 이다영은 김연경으로부터 온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앞으로 언론과 커뮤니티에 더 많은 증거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다영은 김연경과의 불화 상황에 대한 추가적인 폭로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화 내용과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논란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다영이 학교 폭력 논란으로 퇴출된 적이 있어 이번 폭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거 학교폭력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배구 선수 이다영이 김연경으로부터 괴롭힘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다영은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네티즌과 주고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네티즌은 이다영에게 "김연경 선수 저격하려다가 '학폭'(학교 폭력)이 터진 건 기억 못 하냐"며 "남에게 관심받는 공인이었으면 처음부터 행동을 조심했어야 했고, 남을 괴롭히지 않았어야 했어요. 남에게 관심 갖지 말라고 할 때 왜 남들을 괴롭혔냐"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에 이다영은 네티즌에게 응답하여 반박하였습니다. 그녀는 "김연경 선수의 팬인 것 같은데, (김연경이) 예전부터 욕을 입에 달고 살아왔습니다"라며 "왕따는 당연한 일이었고 대표팀 구성원들 앞에서도 (저를) 술집 여자 취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사람을 무시하는 취급을 하고 아예 사람으로서 대우하지 않았다"며 "경기 때는 (자신이 토스한 공을) 때리는 듯한 태도를 취했지만, 연습이나 경기가 아닌 때에는 얼굴을 보며 욕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이다영 인스타그램 캡처
이다영은 덧붙여서 "무리하게 나를 모아서 나중에는 볼을 올릴 수 없게 하려고 천장을 맞추라며 발로 차고, 네트를 잡으며 욕하며 너무나도 힘들었는데, 그런 말들을 왜 하신 건가요?"라며 "연락도 하면서 부탁해도 그만두라고 말했고, 면담을 해도 모든 것을 방관했습니다"라고 속담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과거 학교폭력 논란을 언급하며 "어릴 적에 어리석게 한 실수 때문에 그 친구에게 다시 무릎 꿇고 사과하고 싶다"라며 "하지만 김연경 선수와의 사안은 이렇게 언급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다영은 이와 같은 캡처 화면을 공유하며 "김연경 선수와의 개인적인 관계 때문에 겪은 아픔을 이해하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시합 중의 욕설로만 이 문제를 간주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다영은 자신이 DM이나 인스타그램 글에서 언급한 '헤어졌다는 이유로'나 '사적인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이다영은 18일에도 김연경과 주고받았다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개하여 괴롭힘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당 대화에서 이다영은 자정이 넘은 시각에 김연경에게 '너무 힘들다. 불편하고 싫은 것 알지만 거슬리지 않게 조심하겠다'는 내용의 긴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연경은 이에 대해 "내가 그렇게 참고 힘들어하면서도 참아, 나도 너 불편하고 싫어하면서도 참고 있으니까"라고 답변했습니다.
이다영의 폭로는 18일에 공개된 쌍둥이 자매 이재영의 한 배구 전문 매체 인터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재영은 해당 인터뷰에서 김연경이 특별한 이유 없이 이다영을 괴롭히고, 이에 이다영이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기사는 현재 삭제되었습니다.
한편, 김연경 측은 지난 16일에 "김연경 선수에 대한 악의적인 보도자료 및 유튜버의 내용에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연경 측은 이다영 자매의 폭로와 관련해 입장을 정리 중인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