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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지상전 미 바이든 대통령 이스라엘 지상전 백악관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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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지상전 미 바이든 대통령 이스라엘 지상전 백악관 실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물리치기 위해 가자지구를 점령하려는 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CBS 방송 심층 인터뷰 프로그램 '60분' 전문에서 지난 7일 하마스 기습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교전과 관련해 미국 정부의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현시점에서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점령을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그것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에 대해서는 "완전히 제거돼야 한다"며 이스라엘의 전면해체 입장은 지지했습니다.

이란도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의 군사작전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상황이 "통제 불능"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14일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 유엔본부의 이란 대표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 계정을 통해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와 대량 학살이 즉시 중단되지 않으면 상황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되며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 책임은 유엔과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안보리를 막다른 길로 모는 국가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대표부의 입장은 이스라엘이 지난 7일 이뤄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에 대한 보복으로 일주일 이상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공습을 계속하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지상전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하고 2006년 레바논 전쟁 이후 가장 대규모의 침공을 계획 중인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이 내용은 뉴욕타임스가 현지시간 14일에 이스라엘군 장교들을 인용하여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지상전에서 목표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도부를 제거하고 기습 공격을 주도한 것으로 밝혔으며, 군인 수천 명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2008년 팔레스타인 내전 이후 처음으로 가자지구 점령을 시도하고 있으며, 특히 2006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병사를 납치한 데 대응해 레바논을 침공한 이후로 가장 대규모의 작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아직 가자지구 지상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지상 작전을 준비하고 국내에 병력을 배치해 전쟁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가자지구 내에 진입하여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로 하마스 조직을 제거하여 새로운 가자지구 자치세력을 확립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하마스에 대한 이란, 시리아, 헤즈볼라 등의 지원이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과 미국이 목표를 얼마나 달성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입니다.

하마스는 자신들이 해체되는 것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인질을 활용한 게릴라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