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전혜진 이선균 마약 의혹 아내 전혜진 광고계 손절

이선균 전혜진 이선균 마약 의혹 아내 전혜진 광고계 손절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이 나왔으며, 그와 그의 아내인 전혜진이 광고모델로 활동하던 기업들이 광고 중단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에 따라, 이선균을 광고모델로 사용한 기업들은 급격하게 광고 포스터와 광고 영상에서 그의 이름과 얼굴을 삭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선균과 그의 아내 전혜진이 동반 출연한 광고에서도 그들의 얼굴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20일,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이선균과 전혜진 부부를 모델로 사용한 '아이러브 ZEM(잼)' 광고를 중단했습니다. '아이러브 ZEM(잼)'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용 콘텐츠 브랜드로, 유명 배우 부부를 모델로 사용한 것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교육 콘텐츠를 다루는 브랜드에서 마약 의혹이 언급되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K텔레콤은 작년에 이선균과 전혜진 부부를 모델로 채용했으며,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습니다. 마약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피해 보상 문제가 불가피하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선균을 광고모델로 활용하던 건강기능식품회사 또한 이선균의 사건 이후 광고에서 그를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선균은 한 건강기능식품회사의 맞춤형 영양제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활동해왔습니다.

이선균을 모델로 활용한 (주)제이비케이랩과 약국 전용 브랜드 '셀메드'도 빠르게 광고 문구와 사진을 교체했습니다.

어제(20일) 오전까지만 해당 회사의 광고에서는 "이선균이 선택한 OOO"라는 문구와 이선균의 이미지가 사용되었지만, 이후 내사 결과를 받아들인 뒤에 "1:1 맞춤 영양소 OOO"로 변경되었으며, 이선균의 얼굴은 더 이상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방송 및 영화 산업은 현재 초비상 상태에 있습니다. 이미 촬영이 완료된 이선균 주연의 영화들은 편집이나 배우 교체를 통한 재촬영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특히 이선균 주연의 '탈출'은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까지 초청된 대작으로, 제작 비용이 200억 원 가까이 투입된 작품입니다.

2023년 10월 20일, 법조 및 경찰 당국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배우 이선균을 포함한 모두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하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선균은 현재 내사 대상이며, 경찰은 그의 마약 투약과 관련된 단서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선균은 최근에 변호인을 통해 이번 마약 사건과 연루된 한 명을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하고 수억 원을 뜯겼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선균의 소속사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며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과 협박을 받아왔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배우에 대한 의혹의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며, 수사 당국의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선균은 1999년 데뷔 이후 드라마 '파스타', '나의 아저씨', 영화 '화차', '끝까지 간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여 톱스타로 손꼽히고, 2019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인해 국제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 아내 전혜진과 두 아들과 함께 참석하여 화제를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