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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변호사 영입 프로필 플랜 1.5 박지혜 변호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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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변호사 영입 프로필 플랜 1.5 박지혜 변호사 인터뷰 

더불어민주당의 첫 번째 외부 영입 '1호' 인사로 박지혜 변호사가 선발된 것이 10일에 확인되었습니다.

이전에 민주당은 3040세대 여성 전문가를 주요 대상으로 삼아 인재영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해졌으며, 최종적으로 박 변호사가 이 포지션에 선정되었습니다.


박 변호사는 기후환경 단체 '플랜 1.5'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이후 환경 분야의 공익활동에 헌신해왔습니다.

서울대 법대와 법학전문대학원에서의 학위 취득 이후, 환경대학원까지 수료한 박 변호사는 공학사와 경영학사 학위도 서울대에서 취득한 인재입니다.

변호사로서의 경력으로는 녹색법률센터에서 상근변호사로 활동하고, 에코프론티어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일했습니다.


현재 박 변호사는 사단법인 '에너지전환포럼'에서 감사를 맡고 있으며, 해당 포럼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최종적으로 11일에 박 변호사를 1호 인재로 선정하여 공식 발표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변호사는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기후위기가 계속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정책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으며, 총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당의 결정에 따라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변호사 박지혜 프로필
나이 1983년생. 고향 서울
소속 법무법인(유) 광장변호사

가족 결혼 및 남편 자녀. 알려진바 없다.
학력 서울대학교대학원 법학 석사 수료

플랜 1.5 박지혜 변호사 인터뷰

안녕하세요, 박지혜 변호사입니다. 사단법인 플랜 1.5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 녹색법률센터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이후, 주로 환경 분야의 공익 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녹색법률센터에서는 2018년에 대규모 석탄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취소소송을 진행하면서 에너지 및 기후 분야에 특히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은 석탄발전소의 신속한 폐쇄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석탄을 넘어서(Korea Beyond Coal)' 활동에 참여하여 전국적인 연대체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플랜 1.5는 윤세종 변호사님과 권경락 활동가님과 함께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이전 단체(기후솔루션)에서 함께 활동한 멤버들이 모여 창립총회를 거쳐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플랜 1.5 내에는 변호사가 여럿 있지만, 우리는 법률가단체가 아니라 환경분야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단체로 소개하고 싶습니다. 

현재 기후정책의 큰 틀이 정해졌기 때문에, 이를 세부적으로 조정하고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하여 플랜 1.5에서도 이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 · 에너지 캠페인이 더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환경단체 이외의 시민단체들과도 협력하며, 기후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플랜 1.5는 지구평균기온 상승을 1.5도에서 막기 위한 목적을 담아 이름을 붙였습니다.

기후문제와 온실가스에 대한 활동은 저에게 있어서 환경보호와 관련된 중요한 가치에 주목하게 된 결과입니다. 환경이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도 불구하고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했습니다. 특히, 생태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죠. 

이러한 인식은 우리의 생산과 소비 활동이 온실가스를 발생시키고 있다는 사실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며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기후문제를 해결하면 동시에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한 대응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녹색법률센터에서 대리하게 된 석탄발전소 사건은 이러한 인식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해당 소송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를 파헤치면서, 그 이후로 기후 문제에 대한 더 깊은 관심과 의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산업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온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국제적으로 큰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연간 및 누적 배출량 측면에서 전 세계에서 상위권에 속하며, 이는 역사적인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과 참여는 긍정적인 점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실질적으로 감축 정책으로 이어지지 않은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2009년에 선언한 2020년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배출량이 계속 증가했고, 국제적으로도 이에 대한 지적이 나왔습니다. 

특히, 2020년에는 감축 목표를 상회하는 초과 배출이 발생한 것은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이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