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 혼혈 우울증 음주 발작 충격 근황

이소정 혼혈 우울증 음주 발작 충격 근황 

한국 배우 이소정이 최근 자신의 어려운 과거를 밝히며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MBC의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프로그램에 21일 출연한 이소정은 어린 시절 가정 내 학대 경험과 알코올 의존증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현재 상황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일주일에 30병의 술을 소비하고 6번의 발작을 겪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자신을 잉태한 자궁에 대한 불운한 경험도 언급되었습니다.

이소정의 감동적인 고백으로 많은 이들로부터 지지와 격려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목소리들이 쏟아지며,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혼혈 고백 이소정, 母 욕하고 때리고 자궁 저주 

배우 이소정이 2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가정 문제와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가화만사성', '지붕 뚫고 하이킥'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이소정은 혼혈임을 밝히며 어머니와의 어려움을 회상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이소정과 일식집 사장 남편이 함께 출연하였는데, 이들의 결혼 생활은 행복하지 않았던 모습이었습니다. 이소정은 알코올 중독, 공황 장애, 우울증 등을 겪었으며,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한 경험을 고백했습니다.

프로그램 속에서는 이소정 부부가 운영하는 일식집을 자주 찾는 손님이 나와 형부와 처제, 언니와 동생 사이의 관계로부터 이소정 부부의 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 손님은 이소정의 결혼 상황에 대해 궁금증을 제기하며 "당시에는 엄마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컸을 것 같아요. 엄마는 결혼식에도 오지 않았고, 돈 때문에 고소한 적도 있었다고 해요. 도둑 같은 사람과 결혼해서 당황했다는 얘기도 나왔어요"라고 전했습니다.

이소정은 이와 관련해 "그 당시에는 우울한 마음보다는 엄마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욕망이 더 컸어요. 엄마는 심지어 결혼식에도 나오지 않았어요. 돈 문제로 고소당한 적도 있었습니다. 도둑 같은 사람과 결혼한 것으로 괴로움을 느꼈던 모양입니다. 정말 대단한 분이십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소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는 정말 특별한 분이십니다. 엄마는 가족들에게 숨기고 미국으로 갔다가 도둑 같은 사람과 결혼했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도 그 결혼을 몰랐습니다. 그 후 어느 날 갑자기 한국으로 와서 저를 데리고 갔습니다"라며 아버지가 외국인이라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덧붙여 "혼혈 분들이 많이 계시죠. 그렇게 떳떳하게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엄마는 자신의 선택으로 결혼하고 나를 낳았는데도 계속해서 날 창피하게 여겼습니다. 제 잘못도 아닌데 아빠를 닮아서 어떻게 그렇게 똑같이 닮았느냐며 욕하면서 때리기까지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너를 잉태한 내 자궁을 저주한다'는 긴 문자가 계속해서 오기도 했습니다"라며 이야기하여 MC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또한 그는 "엄마를 피하고 싶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결혼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엄마도 피할 수 있을 것이고, 제 자신도 외롭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혼인 신고를 하였는데, 이 사실은 엄마에게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평택에 있는 집으로 고소장이 도착했습니다. 엄마는 이전까지 내게 들인 돈으로서 2억 9000만원의 배상을 요구하였습니다. 제 존재 자체가 늘 죄인인 것 같았습니다"라며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어머니가) 어릴 때 들었던 학비와 유학 생활 사진까지도 증거로 들어왔습니다. 그 자료는 책 한 권에 불과했습니다. 모두 합쳐서 2억 9000만원의 요구금액이었는데, 처음에는 1억 원으로 협상을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처음으로 가게에 찾아왔을 때, 우리 둘의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고 5000만원으로 합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엄마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 자체를 원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부모와 소송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기에 그 금액을 지불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소정 우울증에 베란다 난간 올라가, 남편은 뛰어라 조롱 사진 촬영

배우 이소정은 2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 우울증이 심할 때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려 했던 사실을 고백하며 충격을 안겼습니다.

프로그램에서는 경기도 평택에서 남편과 함께 일식집을 운영 중인 이소정의 현재 상황이 전해졌습니다. 그녀는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수면제 복용 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모습은 일을 하면서도 술에 의존하거나 약봉지를 뜯는 등 힘겨운 것처럼 보였습니다.

몇 년 전부터 간질 증상까지 나타났다는 사실을 이소정은 밝혔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발작을 처음 목격했을 때 크게 놀랐습니다. 그동안 총 6번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소정은 "저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잠들곤 했습니다"라고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았으며, 프로그램 MC인 오은영은 "우울증 정도로 보면 역대 출연자 중 가장 심한 편입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소정은 "우울증이 매우 심한 시기에는 베란다 문을 열고 난간에 서 있었습니다. 그때 남편이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저를 자극하려는 것 같았습니다"라며 그때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남편에게 '난 계속 떨어지면 어떡하냐'고 물었는데, 사진을 찍으며 농담하더라구요. 마치 저를 조롱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못 뛰어내리잖아. 그래서라도 증거로 사진 남기자'라는 식의 말이었습니다"라고 그 당시의 감정을 털어놓았습니다.

남편은 이에 대해 "처음에는 제가 그냥 바로 뛰라고 하면서 지켜보았습니다. 그럴 거면 그냥 뛰세요라고 말했고, 사진을 찍은 것은 그때의 모습을 자신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오은영은 이들의 관계에 대해 "남편은 말을 던지며 거칠고, 공격적인 느낌이 나지만 감정적으로는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상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는 듯하여 당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감정이입에서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두 사람은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1년 내에 체중 10kg을 늘리고, 산부인과를 찾아 2세 계획을 세우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오은영은 "2세 계획은 잠시 보류해야 한다"며 "준비가 더 필요한 상황에서 임신 계획은 위험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먼저 대책을 마련한 후에 생각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소정씨에게는 술 중독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적어도 두 달 이상의 입원 기간을 통해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편 또한 술을 권하는 행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양쪽 다 술로 인해 기억력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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