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교사 사망 수사 지지부진 엄마 경찰 아빠 검찰 수사관

서이초 교사 사망 수사 지지부진 엄마 경찰 아빠 검찰 수사관 

서이초 학교에서 교사의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가 한 달 넘게 진행 중이며, 수사 진행이 더딘 상황이라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교사 사망 후 교직원과 학부모들을 조사했으나 아직까지는 수사가 진척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른 보도에 따르면 교사의 사망과 관련하여 갑질 의혹을 제기한 학부모가 경찰과 검찰 수사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교실 내에서 발생한 사건과 연루된 '연필사건'에 대해서도 학부모, 검찰 및 경찰 수사관들이 연관되어 있음이 알려졌습니다. 교사의 사망 전에는 이미 학부모들로부터 민원을 받은 경찰관도 있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서이초 학교 교사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경찰의 수사 과정에 대한 압력에 대한 해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 사건과 관련하여 학부모들의 직업 및 주변 인물들과의 연관성에 대한 이야기도 제기되었습니다. 서울 교육청은 교사의 공무상 재해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이초 교사 사망 수사 한 달 넘게 지지부진

지난 한 달 동안 경찰 수사가 서울 서초구의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 이후에도 진척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고인의 사망 전에 발생한 '연필 사건' 가해 학부모의 주장이 나와서, 해당 학부모가 현재 현직 경찰과 검찰 수사관임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주장은 일종의 '식구 보호' 의혹을 제기하며 이해관계를 의심하는 시선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유족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소속 A경위는 지난 달 12일에 '연필 사건'이 발생한 날, 고인의 핸드폰으로 전화하고 긴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 문자에는 "자녀의 입장을 듣고 억울한 면이 있어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A경위는 지난 5월에도 고인에게 '하이톡(업무용 메신저)'을 통해 자신이 경찰임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연필 사건'은 고인이 맡았던 반에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에 연필로 긋는 사건으로, 이로 인해 서울교사노조는 고인이 가해자와 피해자 양쪽 학생의 부모로부터 전화와 항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열린 중재 모임에는 검찰 수사관인 아버지도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고인은 사건 후 닷새 뒤인 지난 18일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고인 사망 후 서이초 교직원 60여명과 연락한 학부모들을 조사했으며, 학부모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여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범죄 혐의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에 "학부모 4명을 조사했지만 아직 범죄 혐의로 입건된 학부모는 없다. 현재까지는 범죄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학부모가 먼저 교사에게 전화했다는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경찰이 일부러 수사를 지연시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주장도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A씨의 직급과 직책을 고려하면 수사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음을 고려하는 견해도 존재합니다.

한 서울 지역 교사인 이모씨는 "지금까지 경찰의 모호한 발표와 초기에 수사를 종료하려는 움직임은 경찰과 학부모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관련된 경찰 관계자는 "수사 대상이 경찰인지 아닌지는 수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서이초 교사 사건 엄마는 경찰, 아빠는 검찰 수사관 

지난 한 달 동안 서울 서초구의 서이초등학교 교사 A씨(24)가 자살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전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과 연관된 '연필 사건'의 가해 학생의 학부모와 피해 학생의 부모 사이에서 연락이 이루어진 사실이 밝혀져 현직 경찰과 검찰 수사관 부부가 연관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2일 경찰과 유족에 따르면, A씨는 '연필 사건'이 발생한 날 학급 내에서 일어난 사건에 관한 연락을 가해자와 피해 학생의 부모들과 주고받았습니다. A씨는 사건 발생 당일 현직 경찰관인 가해 학생의 어머니와 통화한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이후날은 다른 학부모들과의 다툼 해결과 중재를 위해 검찰 수사관인 아버지가 참석한 모임에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족 측에 따르면 가해 학생의 어머니는 A씨에게 작년 5월에 '하이톡' 앱을 통해 자신이 경찰임을 넌지시 알려주는 메시지를 전송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연필 사건'은 지난달 12일에 발생한 사건으로, A씨가 맡은 반에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긋는 사건이었습니다. 가해 학생은 다른 학생의 가방을 연필로 찌르려 시도하다가 피해 학생의 이마에 상처를 입힌 사건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약 일주일 뒤, A씨가 교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A씨가 이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이전에도 A씨가 '연필 사건' 이후에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양쪽의 학부모로부터 문자와 전화를 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관련하여 A씨와 통화하거나 메시지를 주고받은 학부모 4명을 조사했지만, 아직까지 범죄 혐의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경찰은 "A씨의 통화 내역을 분석한 결과, 학부모가 고인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로 직접 통화한 내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고인이 학부모에게 '업무용 휴대전화 번호'를 이용해 먼저 전화를 걸었고, 그 후 학부모와 '업무용 휴대전화'로 다시 통화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수사를 통해 학부모의 직업과 사건과의 관련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유족 측의 법률대리인은 A씨가 사건 당일인 지난달 12일 해당 학부모와 두 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하며, 가해 학생의 부모가 해당 날 학교 교사에게 전화하고 문자를 보냈다는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학생의 어머니는 A씨에게 사건의 경위와 "수업 시간에 발생한 일인데 왜 교사가 모르냐?"라는 의문을 표출하는 항의 및 억울함을 드러내는 내용의 장문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로 인해 유족 측은 A씨가 해당 학부모의 경찰 직업을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A씨가 상당한 심리적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서이초 교사 연필사건 가해 학부모 경찰 진상규명 담임 재배치

서이초 교사 연필사건 가해 학부모 경찰 진상규명 담임 재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