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푸바오 에버랜드 판다 현장 워터밤 관람방식 먹방시간

반응형

푸바오 에버랜드 판다 월드 현장줄서기 및 워터밤 즐기기 중요꿀팁 관람방식 먹방시간 영상 

이 무더위 속에서 푸바오를 만나러 가려고 했어요~ ㅠㅠ

푸바오의 인기가 정말 대단하더군요!

우리처럼 중국에 가기 전에 푸바오를 만나려고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아침 8시에 도착해서 줄을 서야 했어야 했는데,

우리는 9시에 도착했더니 정문 주차장은 이미 만차였어요.

그래서 어린이들은 먼저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에 들어갔고,

우리는 아래로 내려가서 주차하고 늦게 들어갔어요.

주저하던 동안에도 오전 10시 10분 이전에 푸바오 스마트 예약이 마감되었대요!

인기 놀이기구는 언급할 필요도 없이 장기간 기다려야 하는 거였죠.

푸바오를 볼 수 있는 현장 줄서기는 오후 2시부터 시작했어요.

줄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었어요.

기다릴 가치가 있었어요!

에버랜드 워터밤은 8월 27일(일)에 열렸고,

즐기려는 분들은 우비, 수영복 또는 가벼운 옷, 슬리퍼 등 편한 옷을 추천해요.

공연장 계단에 자리를 잡지 않는 이상, 본 프로그램 시작 후 40~50분 뒤에 가셔도 늦지 않아요.

본격적인 물놀이 시간이에요!

하루에 2번의 공연이 있고, 저녁 8시쯤에는 공연이 없는 대신 무대 쪽에서 물놀이가 엄청나게 펼쳐져요. ㅋ

어린이들은 입장하자마자

아마존을 기다렸다가 타고 나왔어요.

음... 대기 시간이 90분이라면

실제로 기다리는 시간은 약 40분 정도 걸린다고 해요.

아름다운 우리 나라에서

호랑이도 많은 관심을 받았어요.

오전과 오후에 두 마리씩 나와 있는데

어린이들이 낯을 가리지 않고

가까이 다가와 얼굴을 잘 볼 수 있어요~

외관상으로는 아주 순하게 보이지만,

그래도 그것이 호랑이라는 사실이지요..ㅋ

정해진 시간에 직원분께서 나와서 철망 사이로

얼굴을 보여주시는데,

끝나는 시간이 되어도 문을 닫지 말라는 제스처를 하시는데,

이 모습이 정말 귀여웠어요.

오후 2시에 판다월드 줄을 서서 기다렸어요~

줄이 건물 벽 끝까지 이었지만 줄이 예상보다 

빨리 짧아지더라고요. ​​

 

저희 가족은 들어가서 약 1시간 동안 머물렀어요.

실내라 시원해서 좋았어요.​​

 

푸바오는 꿀잠 자는 중이었어요!

오후 2시에 러바오와 푸바오가 좌/우로 나뉘어 있었는데,

러바오는 빙빙 돌면서 실내로 들어가려고

문을 열어달라고 시위(?)했어요.​​

 

땅도 잘 밟지 않는다는

깔끔하고 예민한 성격의 러바오,

푸바오는 물 속에서 볼 일을 즐기는

깔끔한 판다에요.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서 왠지 마음이 아팠어요​

푸바오는 성격이 정말 좋아요. 타고나면 어떤지 진짜 궁금하네요.

얼마나 흙에 뒹굴렸는지 털 색깔이 노랗게 변해버렸어요.

러바오는 털이 정말 하얗게 빛나는데 ㅋㅋ

자는 모습만 보일 줄 알았는데,

잠에서 깨서 배가 고파서 내려오는 중인가 봐요.

자는 동안 초록똥이 찍히는 걸 찍기가 그렇더라고요..ㅋ

응가 옆에 있는 대나무 밥을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고요. ㅎㅎ

화장실을 구분하지 못하더라도 푸바오는 정말 귀여운거에요.

허거거... 자면서도 응가를 싸는 모습을 보고,

잠에서 깨서 내려와서 남은 대나무를 먹는 모습을 본 거예요.

그리고 누워서 먹기까지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에,

송바오님이 새로운 대나무를 챙겨주자

푸바오는 또 먹고~ 털털한 성격의 푸바오 정말 사랑스러워요.

푸바오를 보러 가는 길목에서는 냉동 탕후루를 즐기는 냠냠~!

가격은 7,000원이었는데,

냉동이라서 설탕 코팅이 두껍게 덮여 있었어요.

더운 날씨라 옆에는 슬러시도 인기가 많았죠. 기다렸다가 2컵 사먹었는데 가득 담아주셔서 기분도 좋았어요~​​

오후 2시에 에버랜드 워터밤 시간이었는데,

공연장 계단이나 초반에는 물 구경도 못하고 계단쪽에서는

초입부터 계단 위에서 물이 계속 쏟아지더라고요.

반대쪽에 있는 부모들이 어린 아이들이 힘들어하니

우비를 입고 땀을 비오듯 흘리는 모습이 보였어요.

그쪽에서는 물이 오는지 묻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실제로 물은 공연이 끝나고야 왔다고 하더라구요.​​

신나는 첫 번째 워터밤이 끝나고,

이제는 요령을 알게 되어서

(공연은 생각보다 그렇게 좋지 않았어요)

5시쯤 차분하게 가서 공연은 보지 않고 물 뿌려대는 시간에

참여해서 중학생 남아는 홀딱 젖었어요.

워터밤 이외에도 어린 아이들이 물총을 쏘는 곳도 있었고요.

어린 아이들은 바닥에 물이 고여 놀기도 하고요.. ㅠㅠ

정말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열심히 뿌려댔어요.

올 여름, 다양한 물놀이를 시도해보았어요. 

운동화 대신 크록스나 슬리퍼를 신었으면 더 편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수영복을 입은 사람들의 선택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무대에서 진행된 워터밤은 음악과 함께 정말로 본격적이었어요! 

물을 정말 많이 뿌려서 때때로 샤워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그리고 근처 식당에서는 비닐커튼을 내리는 정도로 물놀이가 격렬했죠. 

이런 즐거운 시간이 20~30여분 정도 지속된 것 같아요.

뜨거운 날씨로 얼떨결에 더위를 피해 앵무새 공연장으로 들어갔어요.

약 20여분 동안 머물렀는데, 이것도 은근히 흥미롭고 즐거웠어요.

공연을 관람하면서 머리 위를 새들이 휙휙 지나다니는 장면을 목격했는데, 몇 번이나 머리를 들었는지 기억조차 안 나요.

에버랜드를 여름에 방문한 것은 정말로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특히 판다월드와 푸바오, 그리고 워터밤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