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스케이트 롤러정철원 은메달 아시안 게임 계주 인라인차이 세러머니

롤러스케이트 롤러정철원 은메달 아시안 게임 계주 인라인차이 세러머니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남자대표팀은 3,000m 계주에서 막판 역전을 당해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대표팀은 최인호(논산시청), 최광호(대구시청), 정철원(안동시청)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 대회의 결승에서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경기가 개최되었습니다.

레이스가 진행되는 동안, 한국 대표팀은 마지막 바퀴를 돌 때까지 선두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결승선 바로 앞에서 대만 대표팀에게 역전을 허용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대표팀의 기록은 4분 5초 702로, 1위를 차지한 대만 대표팀(4분 5초 692)과 겨우 0.01초의 미세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때, 마지막 주자인 정철원이 승리를 예감하고 결승선 앞에서 역전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결국 실패한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정철원은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허리를 펴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조기 세리머니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뒤에서 달려오던 대만 선수는 포기하지 않고 왼발을 쭉 내밀며 정철원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금메달을 착각하고 태극기 세리머니를 시작한 한국 선수들은 뒤늦게 공식 기록을 확인하고 당황스러운 눈치를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이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도 기자들의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고 울먹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대표팀 관계자들도 경기 영상을 확인하고 심판진의 설명을 듣은 후,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한국 롤러스케이트는 이번 대회 종목 일정이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사흘 연속 금빛 질주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이날은 아쉽게도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롤러스케이트와 인라인스케이트는 빙판을 달리는 것이 아니라 도로나 지정된 트랙 위를 달리는 스케이팅의 두 가지 주요 형태입니다.

롤러스케이트와 인라인스케이트는 모두 바퀴가 달린 스케이트로, 일반적으로 이 두 용어를 롤러스케이트로 통칭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바퀴 배열에 따라 롤러스케이트와 인라인스케이트로 나누어집니다. 롤러스케이트는 바퀴가 양쪽 2개씩, 총 4개의 바퀴가 쿼드 스케이트 형태로 배열됩니다. 반면 인라인스케이트는 바퀴가 일렬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스케이트의 명칭 역사를 간단히 설명하면, 롤러스케이트라는 용어로 먼저 쿼드 스케이트가 발명되었고, 그 이후에 롤러블레이드 사 등에서 인라인 스케이트가 대량 생산되어, 2000년대 초에는 국내에서 인기를 얻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인라인 스케이트가 현재 우리에게 더 익숙한 형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저도 초등학생 때 인라인 스케이트를 열심히 탔었는데, 바퀴가 일렬로 달린 형태가 좀 더 익숙한 것 같아요.

외국에서는 종종 회사명을 따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롤러블레이드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알고 있어요.

쿼드와 인라인 스케이트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 중 하나는 바퀴의 특징입니다. 바퀴는 크게 지름과 경도로 구분됩니다.

바퀴의 지름은 50mm에서 125mm까지 다양하게 나옵니다. 지름이 크면 스피드는 빨라지지만 균형과 안정성은 감소합니다.

쿼드(롤러) 스케이트의 바퀴는 일반적으로 60-65mm 정도이며, 바퀴의 경도는 68A에서 100A까지 다양합니다. 경도 숫자가 작을수록 바퀴는 부드럽고, 숫자가 클수록 단단합니다. 단단한 바퀴는 마모가 덜 발생하고 빠른 속도를 제공하지만, 접지력이 낮아져 안정성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내 롤러 스케이트를 탈 때는 주로 나무 바닥을 고려하여 78A 이하의 부드러운 바퀴를 추천하고, 실외에서는 82A 이상의 단단한 바퀴가 적합합니다.

인라인 스케이트의 경우 바퀴가 2개부터 4개까지 다양하게 나옵니다. 일반적으로는 3개 또는 4개의 바퀴가 달린 형태가 가장 흔합니다. 레이싱 인라인 스케이트의 바퀴는 지름이 110mm에서 125mm까지 다양하며, 지름과 개수를 조합하여 표기합니다. 예를 들어, 110mm 바퀴 3개인 경우 "1103," 80mm 바퀴 4개인 경우 "804"로 표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