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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코지 플라스틱 스무디 코지 세종고대점 임산부 유산 합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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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코지 플라스틱 스무디 코지 세종고대점 임산부 유산 합의 제안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스무디를 주문한 임산부 소비자가 플라스틱 조각이 섞인 스무디를 마셨더니 장 출혈 증상을 겪고 아이를 유산 위기에 놓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었습니다.

이 임산부는 "카페로 인해 제 생명이 위험에 처해 있다"며 "퇴근 후에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코코넛 드링크를 주문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계속해서 그녀는 "주문한 음료물에는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조각이 들어있었으며, 이것은 사장들이 편리성을 위해 본사에서 보내준 초코칩 파우더와 같은 것을 플라스틱 용기에 소분한 결과물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음료물을 확인한 결과, 실제로 음료물의 반은 플라스틱, 나머지 반은 음료물이었습니다. 남편과 함께 이를 알지 못하고 마셨는데, 의사의 진단에 따르면 우리는 입부터 위장, 식도, 내장까지 모든 부분이 긁힌 것 같다고 했으며, 장 출혈도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치료 중에 임신 초기임을 고려하면 유산의 위험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결국 아이를 잃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해당 카페 지점은 현재 영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해당 점주는 임신 중이었던 소비자가 유산을 겪은 상황에서도 소비자를 공격적으로 변명하며, "플라스틱은 소화가 잘 된다"라거나 "플라스틱이 목으로 넘어갈 리 없다" 등의 말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더구나, 그 다음 날에는 "손 떨린다"나 "잠을 못 잤다" 등의 문자를 보내며 카페 운영을 계속했으며, 치소도 정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장사를 이어갔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또한, 해당 소비자에게는 치료비와 위로금을 합쳐 50만원의 합의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비자는 이 사건을 본사인 '카페코지'에 항의했지만, 카페코지 측은 "이는 점주의 부주의한 실수로 발생한 사건이므로 본사가 할 수 있는 것은 점주와 소통을 돕는 것뿐이며, 해결은 점주와 해야 한다"고 일관적으로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사건이 대중의 비판과 공론화를 빚자, 카페코지 측은 뒤늦게 점주의 영업권 박탈과 강력한 대응을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페코지는 5일 오후 SNS를 통해 "고대 세종점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본사 대표로서 피해자분께 위로와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카페코지를 사랑하고 애용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고대 세종점 점주의 잘못된 대응과 안이한 인식에 대해서도 가맹점 관리를 잘 못한 저희에게 책임이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자분께도 최대한 성심성의를 다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카페코지는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어떠한 이유에서든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이 생겼고 무엇보다 소중한 한 생명을 잃으신 피해자분께 진심 어린 위로와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진행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카페코지는 "해당 사건은 9월 17일 오후에 발생했으며, 이 사건은 고대 세종점 점주의 개인 과실로 인한 실수로 본사에 별도로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피해자는 점주의 대처와 응답에 대해 매우 불평을 하며 본사에서는 이 사건을 어떻게 모를 수 있는지에 대해 언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본사에서는 해당 사안이 점주가 본사의 제조 메뉴얼을 따르지 않아 잘못된 것으로 판명되었다"며 "따라서 본사는 명확하게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모든 부분에서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습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업체는 이어서 "그 다음 날, 9월 28일에는 피해자에게 사과와 위로의 말을 전달하고, 점주에게는 사죄에 대한 부분을 소통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점주가 9월 29일에 다시 소통하겠다고 하면서 본사는 대기하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업체는 피해자와의 휴대전화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9월 30일에 점주로부터 연락을 받았으나 상황이 나아지는 게 전혀 없다는 내용만 계속 반복되었습니다"라며 "본사나 다른 지점에 본인의 잘못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될 것을 우려하여 죄송하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10월 2일, 본사 대표가 직접 피해자에게 연락해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전달했습니다.

카페코지는 "피해자에게 본사에서도 도울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모든 지원을 약속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자의 건강 상태를 우선으로 생각하여 더 큰 병원에서의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전 매장에 대해 '재발 방지 안내와 기존 메뉴얼에 대한 재언급'을 하여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