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주가 영풍제지 하한가 미수금 주가 폭락 관리 미숙
키움증권이 영풍제지의 하한가 사태로 인해 발생한 약 5000억원 규모의 미수금을 반대 매매로 회수할 계획을 밝혔지만, 증권가에서는 회수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발생하는 충당금 및 손실 가능성으로 인해 실적 악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20일에 영풍제지와 관련된 4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는 공시를 했습니다. 올해 초에는 영풍제지 주가가 5829원이었지만, 17일에는 4만8400원까지 상승하여 10개월 만에 약 730.33%의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18일에 돌연 하한가를 기록하고, 검찰이 주가 조작 의혹으로 영풍제지 주식을 보유한 일당을 체포하기 시작하면서 19일에는 매매 거래가 중지되었습니다.
이 미수금 문제는 주로 키움증권에서 발생했으며, 낮은 증거금률 때문에 발생했습니다.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가 발생한 18일까지 증거금률을 40%로 유지했으며, 이는 40만원의 현금으로 100만원어치의 주식을 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면에, 다른 증권사들은 올해 초부터 7월까지 영풍제지에 대한 증거금률을 10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키움증권은 미수금 회수를 위해 반대 매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미수금이 납부되지 않을 때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러한 회수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으며, 거래가 다시 시작되어도 매수자가 없으면 하한가가 지속되면 반대 매매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과거 CFD 사례와 비슷하게 거래가 재개된 후에도 하한가 사태가 계속된다면 매도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주가가 안정되어 반대 매매가 가능할 때 키움증권이 이미 손해를 보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반대 매매를 통해 회수될 수 있는 금액은 전체 미수금의 20%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또한, 실적에 대한 우려도 나타나고 있으며, 충당금 적립 및 손실 비용 등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키움증권이 공시한 미수금 규모는 상반기 순이익을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KB증권의 연구원 강승건은 "영풍제지 미수금 관련 비용 부담이 4·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올해의 연간 이익 전망치를 5293억원으로 직전 대비 23.3% 하향 조정하였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반대매매가 종료된 후에 1차적으로 예상되는 손실 금액이 집계되고, 이후 최종 손실 금액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KB증권은 이미 4·4분기 실적에 2500억원의 비용을 반영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키움증권은 이날 2차전지 관련 주식을 비롯하여 15개의 종목에 대해 증거금률을 10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러한 종목으로는 포스코홀딩스, LS네트웍스, 에코프로비엠, 포스코DX,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올해만 두 번째 사태다. 키움증권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 키움증권 주주의 종목 토론방 글
키움증권은 올해 4월에 라덕연 일당의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하여 이미 홍역을 겪었으며, 이번에는 최근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약 5000억원 가까운 미수금 충격을 받았습니다. 키움증권은 대규모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개인 투자자 거래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의 신뢰도가 하락할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키움증권 주식은 24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7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0.92% (700원) 하락한 상태입니다. 한국거래소는 키움증권을 이날 공매도 (주가 하락 예상으로 주식을 빌려 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하고 공매도 거래를 금지했습니다.
키움증권의 주가는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인해 대규모 미수거래 미수금이 발생함에 따라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20일에 영풍제지 종목에서 4943억원 규모의 미수금이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미수거래는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일정한 증거금을 내고 나머지 금액을 증권사로부터 대여받아 주식을 구매하는 방식인데, 이것은 대개 '빚투(빚내서 투자)'의 대표적인 형태입니다. 투자자가 미수거래를 통해 주식을 산 날로부터 3거래일 이내에 미수거래 대금을 갚지 못하면 그 금액이 미수금이 됩니다.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손실이 피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증권사들은 키움증권의 손실 규모를 1937억원에서 3658억원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 내부에서도 미수금의 절반 정도가 손실로 예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키움증권의 리스크 관리 역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주가조작 일당이 키움증권 계좌를 이용해 영풍제지 주가를 부당하게 끌어올려 1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키움증권은 영풍제지에 대한 미수거래 증거금률을 오랫동안 40%로 유지하다가 하한가 사태가 발생한 19일에야 증거금률을 100%로 올렸습니다. 100%의 증거금률로 설정하면 해당 종목은 오로지 현금으로만 매수할 수 있어 미수거래가 차단됩니다.
기타 증권사들은 키움증권보다 빨리 조치를 취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2월 17일에 조치를 취하였고, NH투자증권은 2월 27일, 삼성증권은 4월 27일, KB증권은 5월 2일에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키움증권은 내부적인 기준에 따라 영풍제지에 대한 증거금률을 40%로 설정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에서는 키움증권의 미수금 손실보다는 투자자의 신뢰 붕괴가 더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개인 투자자 거래 의존도가 높은 증권사 중 하나입니다. 최근 3년 동안 키움증권은 순영업수익 대비 수탁수수료 비중이 58.9%로, 국내 증권사 평균(31.7%)을 상회하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지난 4월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의 주가 폭락 사태 때에도 투자자의 불만을 겪었습니다. 또한,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키움증권을 포함한 3개 증권사를 조사한 결과, 주가 조작에 악용된 차액결제거래(CFD) 계좌를 개설할 때 명의를 확인하지 않고, 투자자에게 손실 위험 시나리오 분석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한, 검찰은 주가 조작의 주범인 라덕연 일당이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알고,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보유한 다우데이타 지분을 사건 발생 전에 처분했다는 의혹을 조사 중입니다.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는 키움증권의 손실보다는 평판과 신뢰도에 대한 영향을 강조하며, 키움증권의 리테일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CFD 사태에 이어 또 다른 대규모 비경상 비용이 발생했으며, 이러한 사건들이 키움증권의 위험 관리 능력과 신뢰도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도 유사한 관점을 제시하며, 키움증권의 손실은 재무안정성을 심각하게 저해할 가능성이 작지만, CFD 사태에 이어 위탁매매 관련 대규모 비경상 비용이 발생한 두 번째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른 증권사들이 선제적으로 증거금률을 인상하는 반면, 키움증권의 위험 관리 능력과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키움증권을 비롯한 증권업계 전반의 미수거래 내부 관리를 점검할 계획이며, 키움증권의 미비한 부분이 드러나면 추가 조사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키움증권은 위험 관리 기준을 더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고, 미수거래 증거금률을 100%로 지정하는 등 내부 기준을 더 강화한 것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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