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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조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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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놀라운 이야기를 하나 가져왔어요. 한 여성이 '탈조선'에 나서며 멕시코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그 노력의 결실로 2,40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가 되었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조선산업에서도 '탈조선' 흐름이 보이고, 조선해양공학 분야에서는 기술인력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요.

한국 사회의 양극화와 희망의 결여가 젊은 세대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사회적인 변화와 더불어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도 변화하고 있는데, 그 이유를 알아볼게요. '탈조선'이라는 용어는 해양공학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어요. 

탈조선 30대 한국 여성 - 2400만 팔로워 남미 인플루언서 된 사연

 

한 여성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이름은 김수진(32) 씨이고, 그녀는 한국의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벗어나 '탈조선'에 나서며 멕시코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한 멋진 인플루언서입니다.

김수진 씨의 스토리는 어떤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에서 자란 그녀는 한국 대학을 졸업하고, 2018년 멕시코로 건너가게 됐어요. 그녀가 '탈조선'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녀는 한국에서 느낀 치열한 경쟁과 스트레스 때문에 멕시코로 향했습니다. "살아가는 스트레스로부터 탈출하고 싶었어요. 심지어는 '죽고 싶었고, 쉬고 싶었다'라고까지 말했답니다.

멕시코로 가게 된 계기는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마치고 남미를 여행하면서 시작됐어요. 처음에는 한국 대기업에서 일하면서 출발했지만, 그녀의 인생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급격한 전환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그녀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강의를 시작했고, 유튜브에 올린 짧은 영상이 뜨거운 반응을 얻었어요. 그때부터 김수진 씨는 한국 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동영상을 제작하며 팔로워를 확장해갔죠. 그 결과, 틱톡 팔로워 2,400만 명, 유튜브 구독자도 800만 명을 넘어섰답니다.

하지만 김수진 씨의 성공은 단순한 인플루언서로서의 성공만이 아닙니다. 한국의 사회적인 압력으로부터 벗어나며 '탈조선'한 그녀는 자신의 삶을 재정의하게 됐습니다. 한국 부모 세대의 기대와 양극화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죠. 김수진 씨는 '30대가 되면 가정을 이뤄야 한다'는 관념에 대해 다소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어요. 최근에 한국을 방문해 부모님을 만났다면서도, "엄마는 아직도 나에 대해 만족보다는 걱정이 많은 것 같다"라고 솔직한 말을 했습니다.

이처럼 김수진 씨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용기와 영감을 주는데요, '탈조선'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도 자신의 꿈을 향해 단호하게 나아가고, 어떤 환경에서도 희망과 성취를 찾을 수 있다는 김수진 씨의 이야기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공자조차 탈조선 - 조선산업에 기술인력 빨간불

 

우리나라 조선업에서 발생한 기술인력 부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현재 '수주 호황'을 맞고 있는 조선업계에서 기술인력이 심각한 부족 상태에 놓여있어요. 대학에서 관련 전공을 이수한 인력들조차도 '탈조선' 흐름을 따르며 다른 분야로 떠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순수 연구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미래의 성장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진 상황입니다.

지난 6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조선업계의 정보에 따르면 주요 조선사에서 보유한 연구인력과 설계인력을 포함한 기술인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9400명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조선업이 불황에 빠지던 2014년과 비교하면 현저히 축소된 수치입니다.

2014년에는 조선업 기술인력이 약 1만4170명이었습니다. 그 이후 불황에 따라 기술인력이 급격하게 감소했는데요. 2016년 1만640명, 2018년 8180명, 2020년 9980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통계로 본 2020년의 인력 증가는 사내협력사 기술직(2090명)를 포함해 집계 방식이 바뀐 결과입니다.

더욱 문제적인 것은 이 인력 중 대다수가 설계인력이라는 점입니다. 국내 조선소에서 직접 종사하는 순수 연구인력은 1250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산업체와 국책연구소, 유관연구소 등을 모두 합쳐도 약 1800명 수준으로, 2014년에 비해 약 20% 감소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조선업계에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순수 연구인력의 부족으로 미래의 기술 개발과 혁신에 제동이 걸리게 되면 우리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어요. 해결책을 찾아 이 문제에 대처해야 할 때입니다. 

조선업 불황기 동안 많은 전공자들이 반도체, 전기·전자, 자동차 등 다른 분야로 떠났어요. 특히 대학에서는 부전공, 복수전공, 융합전공 등이 일반화되면서 인공지능(AI)이나 컴퓨터공학 같은 분야와 함께 공부하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조선해양공학과 졸업자 중 실제로 전공을 활용하는 비율은 평균 33%로, 전공자 3명 중 2명은 '탈조선'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 중 하나로는 다른 산업군에 비해 조선업이 상대적으로 저임금이고 미래 비전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꼽힙니다. 주요 3개 조선사의 평균 연봉은 HD현대중공업 8470만원,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7300만원, 삼성중공업 8400만원인 반면, SK이노베이션(1억5300만원), 삼성전자(1억3500만원), 현대자동차(1억500만원)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선사들은 호황기를 맞았지만, 인력 확보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상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HD한국조선해양 산하의 다른 조선사들도 경력 공고를 내며 기술·설계인력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조선업계에서 인력 쟁탈전을 가열화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는 건설, 항공우주 분야 등으로 이동했던 인력들이 다시 조선업계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기술인력의 이동이 미래 산업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선업계의 호황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헬조선서 사느니 탈조선 하겠다 연 2만 명 한국 국적 포기

 

박모씨(28세)는 캐나다 이민을 준비 중인데요, 그의 이유와 결심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유럽여행 중 외국인 친구들을 만났을 때, 총을 맞은 듯한 기분이었어요. 공부량도 교육비도 제가 가장 많이 투자한 터였는데, 그 친구들의 연봉이나 사회적 직위는 상당히 높았거든요. 다양한 배움의 기회, 폭넓은 직업 선택, 원만한 노후 복지. 그들의 현실을 보면, 견줄 수조차 없었어요. 투자 대비 아웃풋도 안 나오는 한국에서는 미래가 없다고 느껴져 도전을 결심했습니다."

한국을 떠난다는 것은 단순히 몸만 떠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포기하고 제2의 '내 나라'를 찾아 나선다는 결심입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최근 11년(2012년~2022년) 동안 26만2305명의 한국인이 국적을 상실하거나 이탈했습니다. 이민 등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하고 나서 후천적으로 국적을 상실하는 '국적상실자'와 선천적으로 복수 국적을 취득한 뒤 병역 등의 이유로 외국 국적을 선택하는 '국적이탈자'로 나뉘게 됩니다.

연평균 약 2만명의 선·후천적 복수국적자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들 중 대다수는 선진국으로의 이주를 택하게 됩니다. 최근 5년(2018년~2022년) 동안 우리나라 국적상실·이탈자가 택한 새 국적은 미국(56.2%), 일본(14.8%), 캐나다(13.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박모씨와 같이 미래를 더 나은 방향으로 향해 나아가기 위해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이 선택한 길은 그들에게 무엇인가를 약속하며, 어떤 새로운 기회와 경험을 줄 것인지 기대해봅니다.

송씨는 미국 보스턴에서 거주하며 현지에서의 경험과 이민 현상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밝혔는데요,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거에는 영주권만으로 충분히 미국 생활이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자녀의 취업 등을 이유로 시민권이 없으면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늘어나며 국적을 포기하는 이민자들이 늘고 있다"라며 "미국 영주권자 중 약 80%는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더라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송씨는 설명합니다. 

하지만 한국 국적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도 해외에서 장기 체류하는 사람들(해외이주자)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들은 결혼, 입양, 취업, 사업 등으로 장기 체류비자를 취득해 다른 나라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최근 몇 년 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송씨와 같은 이민자들의 선택은 어떻게 이뤄진 것일까요? 그들의 입장에서는 "한국만큼 살기 좋은 나라가 없다"면서도 "한국 사회는 더이상 희망이 없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모순된 발언처럼 들릴 수 있지만, 이들이 이민을 선택하는 이유는 우리 사회의 모순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 지난 수십 년간 양적으로는 성장해왔지만, 성장 과정에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송씨는 "부모님 세대까지만 해도 '지금은 힘들지만, 더 나은 내일이 있다'는 희망이 있었지만 지금은 내 능력과 노력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받기 어려운 시대"라며 "이런 맥락에서 '헬조선'이라는 단어가 탄생했고, 언어와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해외로 떠나자는 분위기가 퍼진 것 같다"고 말합니다.

지난달 20일에 발표된 통계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 주관적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서 5.9점으로 OECD 가입국 중에서 최하위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인의 삶의 질이 낮다는 인식이 높아진 결과입니다. 한국갤럽 설문조사에 따르면 34%의 응답자가 다른 나라에서 살고 싶다는 의견을 표명했는데, 이 중에서도 사회생활을 가장 활발하게 하는 30대 응답자의 경우에는 46%가 해당 의견을 나타내었습니다.

한국의 인구 감소 추세와 저출산 문제는 해외로 떠나는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헨리씨와 같이 미국 시민권을 얻어 자녀에게 미래를 줄 수 있는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는 한국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자녀의 미래를 위해 미국을 선택했다고 말합니다.

한국에서 살면서도 가족을 위해 해외로 이민을 고려하는 박모씨의 이야기도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에서의 교육과정과 경제적 부담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자유로운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한국 사회의 문화와 인구 감소 문제가 이민 현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송로익씨와 같이 한국에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덜 받는, 더 자유롭고 공정한 환경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민 현상에 대한 관심도 중요합니다. 이들을 통해 더 다양한 시각을 얻고 이민자들에게 더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민 정책에 대한 연구도 이어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헬조선' 인식을 해소하고 인구 감소 문제를 극복하려면 대한민국 국적과 관련된 제도를 다시 검토해야 합니다. 외국인이 한국에 들어와 국적을 취득하면 복수국적이 가능한데, 한국인이 해외에서 국적을 취득하면 한국 국적을 포기해야 하는 비대칭적인 상황을 수정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우리는 이민 현상과 관련된 모든 이야기를 존중하며, 다양한 시각을 고려하여 대화를 이어나가야 합니다. 이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