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이채은 SK네트웍스 서울경제레이디스 클래식 1R 결과
1라운드 공동선두 이채은의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총평?
"샷감이 좋아서 버디 찬스가 많았다. 퍼트도 잘 마무리됐다. 전체적으로 좋은 플레이를 해서 만족한다."
- 시즌 전체적인 페이스는 어떻다고 생각하는지?
"지난해처럼 우승 경쟁을 했던 적이 없어서 그렇지 올해가 더 꾸준하게 잘 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남은 대회도 지금처럼 잘 마무리하고 싶다."
-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원래 어프로치 샷에 자신이 있는데, 요즘 어프로치 샷이 잘 안되고, 오늘도 실수가 하나 나왔다. 어프로치 샷을 보완하면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 시즌 막바지 제주도에 오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지옥의 제주도로 간다는 생각이었다. 지금 상금순위가 60위인데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안전한 순위였으면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왔을 것 같다."
- 남은 라운드 어떻게 플레이할 건지?
"남은 3일 긴장이 많이 될 것 같다. 최대한 내 타이밍과 리듬감을 잃지 않도록 신경 써서 플레이하려고 한다."
"지옥에 온 기분"이라던 KLPGA 상금 60위 이채은 공동선두(종합)
후원사 재계약 앞둔 이승연도 8언더파 공동선두
상금+대상+평균타수+다승 1위 이예원, 4언더파 공동 8위
버디 퍼트를 넣고 기뻐하는 이채은.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연합뉴스) 권훈 기자 = "지옥의 제주행."
26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선두에 오른 이채은(24)은 이번 대회에 나서는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채은은 현재 KLPGA 투어 상금랭킹 60위.
KLPGA 투어는 상금랭킹 60위까지만 다음 시즌 시드를 준다.
상금랭킹 60위 밖으로 밀리면 시드 순위전을 다시 치러야 한다.
선수들이 가장 가기 싫어하는 대회가 해마다 11월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시드 순위전이다.
상금랭킹 60위 언저리 선수들은 이맘때면 피를 말린다.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60위 밖으로 밀리면 복구할 기회는 이어지는 S오일 챔피언십 한 번뿐이다.
대신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어느 정도 상금랭킹을 끌어 올리면 시드순위전을 피할 수 있다.
이채은은 "(시드 확보가) 안전한 순위였으면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제주에 왔겠지만, 이번에는 지옥에 오는 기분으로 왔다"고 말했다.
이날 버디 9개를 뽑아내며 혼신의 샷을 뿜어낸 이채은은 가장 피하고 싶은 컷 탈락의 위험에서 한참 벗어났고, 내년뿐 아니라 2025년까지 시드가 보장되는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
이채은은 "샷 감각이 좋아서 버디 찬스가 많이 생겼다"면서 "올해 꾸준하게 잘 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남은 대회도 지금처럼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그러나 이채은은 "남은 사흘 동안 긴장이 많이 할 것 같다. 최대한 타이밍과 리듬을 잃지 않도록 신경 쓰겠다"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상금랭킹 70위 홍진영도 5언더파 67타를 때리며 공동 4위에 올라 상금랭킹 60위 이내에 진입할 발판을 마련했다.
4언더파 68타를 친 공동 8위 그룹에도 박도영(58위), 이세희(69위), 이지현(73위)이 포진해 마지막 기회의 불씨를 살렸다.
대회를 주최한 SK네트웍스 로고가 달린 모자를 2020년부터 쓰고 있는 이승연은 보기없이 버디 8개를 뽑아내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2019년 신인 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우승 이후 두번째 우승에 목마른 이승연은 "2년 전에도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SK네트웍스와 재계약이 성사됐는데 올해도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궁지에 몰려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연의 아이언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서연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 2명을 2타차로 추격했다.
김지현, 박현경, 최은우가 5타를 줄여 공동 4위에 올랐다.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에서 1위를 달리는 이예원은 4언더파 68타를 때려 공동 8위로 첫날을 마쳤다.
이예원과 다승 부문 공동 선두(3승)로 4승 선착 경쟁을 벌이는 임진희는 3언더파 69타로 무난한 1라운드를 치렀다.
임진희는 2주 연속 우승도 노린다.
시즌 4승을 놓고 이예원, 임진희와 경쟁하는 박지영은 이븐파 72타로 한걸음 뒤처졌다.
이승연 · 이채은 KLPGA SK네트웍스 1R 8언더파 공동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클래식 첫날 이승연과 이채은이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이승연은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는 무결점 플레이로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며 이채은과 함께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5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탄 이승연은 2019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이후 4년 6개월 만에 통산 2승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이번 시즌 상금 랭킹 60위인 이채은도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시드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KLPGA 투어는 시즌 종료 기준 상금랭킹 60위까지 다음 시즌 출전권을 받고, 61위부터는 시드순위전으로 밀려 험난한 경쟁을 치러야 합니다.
이채은은 "지금 상금랭킹이 60위라서 마음을 놓을 상황이 아니라 이번 대회에 출전하면서 지옥의 제주도로 간다는 생각이었다"면서 "남은 사흘 동안 긴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최대한 리듬감을 잃지 않도록 신경 써서 경기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유서연은 6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올랐고 박현경과 홍진영, 김지현, 최은우 등이 나란히 5언더파 공동 4위에 포진했습니다.
메이저 1승을 포함해 투어 통산 5승을 보유한 베테랑 김지현은 이번 시즌 상금랭킹 65위에 머물러 시드 걱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모처럼 선두권에 이름을 울리며 내년 시드 확보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상금랭킹 70위인 홍진영도 김지현과 함께 공동 4위로 첫날 경기를 마치면서 희망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KL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3개 대회가 남아 있습니다.
시즌 3승으로 다승 공동 1위, 상금 1위, 대상포인트와 평균타수 1위를 달리는 이예원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고 4언더파 68타를 쳐 박도영, 노승희 등 6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시드권 확보 비상등' 이채은, KLPGA 레이디스 클래식 1R 공동 선두
중간합계 8언더파 64타 기록, 이승연과 공동 1위
이채은. (KLPGA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상금랭킹 60위 이채은(24·안강걸설)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채은은 26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이채은은 15~18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는 등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한 이승연(SK네트웍스)과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채은은 이번 대회에 임하기 전까지 상금랭킹 60위에 머물러 다음 시즌 시드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KLPGA투어 상금랭킹 60위까지는 다음 시즌 시드를 유지할 수 있지만, 61위 이하 선수들은 시드 순위전으로 밀려 험난한 경쟁을 치러야 한다.
경기 후 이채은은 "지옥의 제주도로 간다는 각오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지금 상금랭킹이 60위인데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샷감이 좋아서 버디 찬스가 많았고 퍼트도 잘 마무리 됐다. 오늘 전체적으로 좋은 플레이를 했다"며 "남은 사흘 동안 최대한 내 타이밍과 리듬감을 잃지 않도록 신경 쓸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감기를 앓은 이승연은 스폰서 주최 대회에 출전해 최상의 출발을 보였다. 이승연은 2019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이후 약 4년6개월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이승연은 "지난주 감기 증세를 보여서 컨디션이 안 좋았다. 메인 스폰서 주최 대회인 만큼 잘 치고 싶었는데 간절한 마음이 통했는지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유서연(bhc그룹)이 6언더파 66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홍진영(안강건설)과 박현경(한국토지신탁), 김지현(대보건설), 최은우(아마노)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다승과 상금,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는 이예원(KB금융그룹)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소미(대방건설)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7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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