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선균 지드래곤 출국금지 방통위원장 출연금지 검토

마약 이선균 지드래곤 출국금지  방통위원장 출연금지 검토 

배우 이선균 씨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경찰은 이들의 출국을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러한 조치를 하루 만에 취하였습니다.

이선균 씨는 최근까지 유흥업소 종업원 A 씨의 자택 등에서 대마 등 3종류 이상의 마약을 흡입 및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검거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하였으며,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지드래곤 씨는 향정신성의약품(향정)을 불법으로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입장문을 통해 이러한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였습니다.

경찰은 마약을 제공한 혐의로 의사 B 씨를 입건하였으며, 이선균 씨와 지드래곤 씨에 대한 마약 종류 및 투약 횟수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여부 및 횟수 등 구체적인 부분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 씨의 변호인은 "경찰의 모든 수사에 협조하고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 씨는 올해 유흥업소 종업원인 A 씨와 수차례 연락을 주고 받으며 함께 자택 및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이를 빌미로 이 씨에게 3억 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해당 유흥업소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회원제 룸살롱입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은 이날 오전 변호인을 통해 해당 혐의를 전면 부인하였습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의사와 유흥업소 종업원을 각각 마약 공급과 투약 혐의로 입건하였으며,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35)와 가수 연습생 출신인 한서희(28)씨를 포함하여 총 5명에 대한 내사를 진행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로 조사 대상이나 입건된 사람은 총 10명을 제외하고는 없다"며, "현재 이들이 서로 연락한 정황이 있는지 통화 내역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짧은 자숙 기간 후 복귀'라는 마약사범 연예인들의 관행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방송통신위원장 이동관은 마약사범의 방송 출연 금지에 대한 검토를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최근에는 배우 이선균과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GD) 등 연예계에서 마약 투약 의혹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이들의 방송 복귀가 쉽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 KBS, MBC 등이 자체 내부 규정으로 이를 다루고 있지만, 이를 보다 일반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은 "마약사범의 방송 출연 금지는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 문제는 방송의 공적 책임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보고하라"고 요청했고, 이동관 위원장은 그 요청을 수용할 의향을 표명했습니다.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연예인의 방송 출연 금지 문제는 매우 복잡하고 민감한 논란을 빚고 있는 문제입니다.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관련된 고려 사항이 존재합니다. 

한편에서는 마약사범의 방송 출연을 금지하는 것이 방송매체의 공적 책임을 다하는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대중에게 긍정적인 모범을 제공하고, 유해한 메시지를 방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주장하는 의견입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개인의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개인은 법의 도움을 받을 권리를 갖고 있으며, 잘못을 인정하고 벌을 받은 후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입장이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의견과 우려 사항을 종합하여,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약 혐의를 받은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할지에 대한 결정은 법률, 윤리, 사회적 책임, 그리고 대중의 이해와 지지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이뤄져야 합니다.